전남·광주 행정통합, 시·도의회 ‘통과’
전남도의회, 제적의원 60명 중 53명 출석 52명 찬성 광주시의회, 재적의원 23명 중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제외 22명 찬성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전남광주 행정통합이 광주전남 시도의회의 관문을 통과했다.
전남도의회는 4일 오전 제3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행정통합에 대한 의견 제시(동의)의 건’을 찬성 의결했다.
재적의원 60명 중 53명이 출석한 가운데 찬성 52명, 기권 1명으로 행정통합을 찬성 의결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제안설명을 통해 “전남·광주 행정통합은 AI·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정부의 파격적 지원을 끌어내 지역의 대부흥 시대를 열기 위한 절박함과 책임감의 산물”이라며 “산업을 일으켜 기업과 일자리가 늘어나고 청년이 돌아오는 균형발전과 번영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통합의 명확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지사는 “특별법을 통해 27개 시·군·구 모두가 성장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상생의 대통합을 이뤄내 청년이 고향에서 미래를 펼치고, 전남 광주가 하나 돼 첨단산업이 일어나고 일자리가 넘쳐나는 ‘400만 전남광주특별시 대부흥 시대’를 여는데 전남도의회가 든든한 선도자가 돼달라”고 강조했다.
광주시의회도 같은날 열린 제34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23명 중 국민의힘 소속 의원을 제외한 22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출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통합안을 가결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고 주청사 문제는 통합 후 준비단과 시의회를 통해 창의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남도와 광주시는 국회 상임위 법안 심사에서 특별법 특례를 보완하고, 이어 본회의 의결과 법률안 공포가 2월 내에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안이다.
게다가 지역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원팀’ 협력으로 국회 심의에 빈틈없이 대비하고, 386개 조문의 핵심 특례와 발의 과정에서 누락한 조항이 최종 반영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오는 13일까지 전남 동부권, 서부권, 광주근교권, 광주 등서 5차례에 걸친 타운홀 미팅을 통해 시도민과의 소통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