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ㆍ순천 통합대, 국립의대 정원 100명 '확정'
전남도, 2028년 조기 개교 목표…동ㆍ서부권 대학병원 설립 추진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보건복지부는 10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제7차 회의에서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에 2030년 개교를 전제로 정원 100명 배정을 확정했다.
전남도는 10일 환영문을 통해 “전남도민의 30년 숙원이었던 국립의과대학 설립이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됐다”며 “전남도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남의 구조적 의료 한계를 바로잡기 위해 큰 결단을 내려준 정부와, 물심양면 도와준 지역 국회의원과 전남도의회 의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으로, 지역에서 일할 의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데 구조적인 한계가 있었다.
이번 정원 배정은 전남에서 직접 의료 인력을 육성하고, 지역 의료를 책임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남도는 동부권과 서부권에 각각 대학병원을 설립해 전남광주 행정통합 시대에 걸맞은 권역 책임 의료체계가 작동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 대학병원들은 향후 지역별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필수·공공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게다가 정부, 국립목포대, 국립순천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이 2028년 조기 개교하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우수한 교수진 확보와 시설·기자재 등 교육 여건을 선제적으로 충실히 갖추고, 단계별 일정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행정적·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이제 기다림의 단계를 넘어 실행의 문턱에 섰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도민들께서 체감하는 분명한 성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