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여고생 피습 사건 관련 야간 외출 자제 당부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5일 새벽 발생한 여고생 흉기피습 사건과 관련, 일선 학교에 안전교육을 즉시 실시하고, 야간 시간대 학생 혼자 외출하지 않도록 지도를 요청했다.
이날 ㅇ시 11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대학교 인근 보행로에서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이 신원미상의 인물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인근을 지나던 비슷한 나이의 남성은 여성의 비명을 듣고 도움을 주려고 사건 현장에 다가갔다가 괴한의 흉기에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살인, 살인미수 등 혐의로 장모(24) 씨를 긴급체포했다.
장 씨는 “전혀 모르는 사이인 피해자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범행했다"고 조사에서 진술했다.
게다가 "사는 것이 재미가 없어서 자살을 고민하던 중 범행을 결심했다"고 주장했으며, 그 외 다른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비상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신속하게 대책지원반을 구축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했다.
시교육청은 피해 학생이 안치되어 있는 장례식장과 다른 피해 학생이 수술 후 안정을 취하고 있는 병원에 교육청 직원들을 파견하여 피해 가족을 위로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후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에 대한 심리 상담‧치료 등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중에 있다.
고인자 정책국장은 “예기치 못한 범죄로 희생된 학생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회복 중인 학생에 빠른 쾌유를 바란다”며, “해당 학교 학생 및 교직원들이 트라우마를 겪지 않도록 심리·정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