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교육감 후보 4명, 출정식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돌입’
김대중 후보, 전남·광주 미래 바꿀 ‘5대 교육 비전’ 선포 이정선 후보, 학생 기본교육수당‧1000드림 디딤돌 장학금 조성 등 공약 소개 장관호 후보, 교육감도 정권교체! 인성도 실력도 짱짱!’ 슬로건 내걸고 선거전 돌입 강숙영 후보, 선거운동 첫 행보…광주 흉기테러 여고생 희생자 추모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6‧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들은 각각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전남광주행정통합에 따라 선거권역이 광주·전남 전체로 확대되면서 후보들의 선거운동도 광주 도심권부터 전남의 농산어촌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김대중 후보는 21일 오후 2시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국민은행 4거리에서 지지자와 시·도민 3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출정식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전격 합류한 문승태 순천대 부총장, 오경미 전 광주교육청 교육국장, 김용태 광주 노무현학교 교장, 최대욱 한국교총 부회장 등이 참석해 통합 캠프의 위용을 과시했다.
김 후보는 출정 선언과 함께 전남·광주의 미래를 바꿀 ‘5대 교육 비전’을 선포했다.
5대 교육 비전은 ▲ 대한민국 K-교육 중심 통합특별시 ▲‘통합 2030 미래 교실’과 ‘1교실 n교사제’ 통한 개별 맞춤형 교육 ▲학생 안전 중심의 ‘AI 에너지 교육 밸리’ 구축, ▲학생 교육 기본 수당 연 120만 원 확대 ▲5·18 영령들의 뜻을 잇는 ‘글로컬 민주주의 교육’이다.
김 후보는 “역사적인 전남·광주 교육 통합은 지역도 살고 나라도 살리는 ‘제2의 빛의 혁명’”이라며, “통합특별시 교육감이 되어 새로운 성장 동력인 에너지와 인공지능(AI) 생태계를 미래 교육과 결합해 지역 성장을 강력하게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선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30분 수완지구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출정식에는 조수빈 전남학부모대표, 채승연 광주학부모대표, 박금자 전 전국학교 비정규직노동조합 위원장, 국령애 전 국립목포대학교 교수, 김해룡·고두갑 단일화 후보 등이 지원 연사로 나섰다.
이 후보 캠프는 ▲학생 기본교육수당 연 120만원 지급 ▲1000드림 디딤돌 장학금 조성 ▲전남 미래명장 100인 프로젝트 ▲ 24시 올케어 통합 돌봄센터 구축 ▲학부모 사교육비 부담 완화 ▲아파트 단지 내 돌봄 거점화 등 주요 공약을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연단에서 “이번 교육감 선거가 권력의 선거가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정직과 책임을 가르치는 교육감 선거인 만큼 도덕성과 진정성, 양심의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관호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광주 5·18기념공원 계단에서 출정식을 갖고 ‘교육감도 정권교체! 인성도 실력도 짱짱!’을 슬로건을 내걸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장 후보는 “교육감은 단순한 행정 책임자가 아니라 아이들이 보고 배우는 기준이자 사회의 도덕적 상징”이라며 “지금 전남·광주 교육은 신뢰와 권위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깨끗함으로 시작하고 당당함으로 끝내겠다”며 “아이들 앞에 부끄럽지 않은 교육감, 원칙과 상식이 바로 서는 교육을 반드시 만들어 무너진 교육의 기준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인물 경쟁이 아니라 전남·광주 교육의 방향과 품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라며 “시·도민과 함께 다시 신뢰받는 교육, 당당한 전남·광주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강숙영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흉기테러 여고생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사건 현장을 방문했으며, 오전에 자신의 모교가 있었던 서구 양동시장 일대에서 선거운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