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학교폭력 피해학생 ‘증가’

교육부, 202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피해응답률 2.9% 지난해보다 전남 0.4%·광주 0.3% 증가

2026-09-09     홍갑의 기자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초·중·고교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전남광주지역 피해 응답률이 2.9%로 지난해보다 전남은 0.4%, 광주는 0.3% 증가했다.

교육부는 16개 교육청과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4주 동안 실시한 202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9일 발표한다.

전국 피해응답률은 2.9%로 지난해 1차 대비 증가(0.4%p)했다. 학교급별로는 초 5.7%(0.7%p↑), 중 2.3%(0.2%p↑), 고 0.8%(0.1%p↑) 순으로 나타났다.

전남은 피해응답률이 전국 평균과 동일한 2.9%로 전년보다 0.4% 증가했으며, 학교급별로는 초 6.5%로 전국 평균보다 0.8%p 높았고, 중 2.0%, 고 0.7%로 중·고는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유형별로는 언어폭력 38.1%로 가장 많았고, 신체폭력 16.1%, 집단따돌림 16.0%, 강요 7.1%, 금품 갈취 6.3%, 사이버폭력 6.1%, 성폭력 5.5%, 스토킹 4.6%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장소는 교실 28.7%, 복도·계단 16.8%, 운동장·체육관·강당 등 9.8%, 사이버공간 6.4%, 화장실 5,7%, 특별실방과후 교실 등 5.5%, 공원놀이터 등 5.2%, 학원,·학원 근처 5.0% 등 순이다.

피해시간은 쉬는시간 32.9%, 점심시간 19.4%, 학교 일과가 아닌 시간 12.9%, 하교시간 9.8%, 수업시간 8.9% 등 순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피해 응답률이 전국 평균과 동일한 2.9%로 전년보다 0.3% 증가했고, 학교급별로는 초 5.8%, 중 2.5%로 전국 평균보다 각각 0.1%p, 0.2%p 높았고, 고 0.8%로 전국 평균과 동일했다.

유형별로는 언어폭력 37.6%, 집단따돌림 16.9%, 신체폭력 15.4%, 사이버폭력 7.4%, 강요와 금품갈취 각각 6.1%, 성폭력과 스토킹 각각 5,2% 등 순이다.

피해장소는 교실안 29.0%, 복도·계단 15.8%, 운동장·체육관·강당 등 7.8%, 사이버공간 7.5%, 학원·학원 근처학원·학원 근처 6.3%, 화장실 6.2%, 공원놀이터 등 5.9%, 특별실 방과후 교실 등 5.5% 등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시간은 쉬는 시간 31.5%, 점심시간 18.8%, 학교 일과가 아닌 시간 14.2%, 하교시간 10.0%, 수업시간 9.8% 등 순으로 밝혀졌다.

가해자유형은 우리 학교 같은 반 학생, 우리 학교 같은 학년 다른 반 학생, 우리 학교 다른 학년 학생, 다른학교 학생 등으로 나타났다.

가해 이유로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이’가 30.1%로 가장 높아 장난과 폭력의 경계를 명확히 하는 예방교육과 함께 피해·목격 학생이 안심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학교폭력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학생이 적지 않다는 점도 공통적이다. 학교폭력을 목격한 뒤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전남 31.3%, 광주 32.3%였다.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예방의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지표”라며 “학생들의 작은 갈등이 학교폭력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학급에서부터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학교가 갈등을 조기에 대응할 수 있는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