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교육감, 한글 점자 반포 100주년 맞아 점자수업 참여

2026-10-27     홍갑의 기자
김대중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이 한글 점자 반포 100주년을 맞아 27일 광주세광학교 도서실에서 시각장애 학생들과 함께하는 점자교육 공동수업에 참여했다.

이번 수업은 한글 점자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시각장애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점자교육 활성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수업은 ▲한글 점자 반포 100주년의 의미 이해 ▲점자 노래를 활용한 점자 구성 원리 학습 ▲점자 자료 및 디지털 점자 교구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현재 국내 시각장애인이 사용하는 한글 점자는 송암 박두성 선생이 1926년 11월 4일 발표한 6점식 문자체계인 ‘훈맹정음(訓盲正音)’이다.

훈맹정음은 시각장애인도 우리말을 읽고 쓸 수 있도록 창안된 문자로, 문자생활과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김 교육감은 학생들과 함께 점자 노래를 부르며 점자의 구성 원리를 익히고, 점자 자료를 직접 만져보며 읽기와 쓰기 방법을 체험했다.

게디가 디지털 점자 교구를 활용한 학습활동에도 참여하며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수업을 진행한 교사들과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시각장애 학생의 학습 지원 방안과 점자교육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은경 교사는 20여 년간의 점자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제작한 점자 노래 교육자료를 소개하며 점자 학습의 효과적인 지도 방안을 제시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공개수업 참여를 통해 점자가 시각장애인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문자인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학습 수준에 맞는 점자교육을 강화하고, 점자 학습자료와 디지털 교구 활용을 확대해 시각장애 학생들의 학습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