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횡령의혹' 낙안읍성 관리사무소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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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3 데일리모닝
순천경찰서 지능팀은 22일 낙안읍성 관리사무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펼쳐 보관 중인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해 정밀분석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보조금 수사 중 국가가 낙안읍성 보존회로 지급한 8800여만원 중 2000만원을 횡령했는지 여부를 확인키 위해 압수수색했으며,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관련 공무원 2명에 대해서도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순천경찰서는 관리사무소 직원을 불러 조사했으며 이 과정서 드러난 보조금 횡령의혹에 따라 낙안읍성 관리사무소를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력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05년 허위 지출결의서를 작성해 국·지방비 보조금을 빼돌린 혐의로 당시 낙안읍성 보존회장이 구속되고 사무장 등 임원 9명이 불구속 입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