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전남도교육청, 21개 시군 63개 시험장 '운영'
[수능]전남도교육청, 21개 시군 63개 시험장 '운영'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3.10.29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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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부정행위 방지대책과 도서지역 지원 대책 수립
[데일리모닝]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전남지역 1만 9378명 수험생이 63개 시험장에서 다음달 7일 시험을 치른다.

전남도교육청은 “다음달 7일 전남지역 수능 수험생은 1만 9378명이 21개 시·군 63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고 29일 밝혔다.

최연소 지원자는 순천시 김 모(14세) 군이며, 최고령 지원자는 해남군에 거주하는 이 모(70세)씨로 확인됐다.

도교육청은 수능시험을 안정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수험생 유의사항과 부정행위 방지대책, 도서지역 수험생 지원 대책을 수립해 일선학교 등에 안내했다.

이 같은 내용을 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해 수험생들이 사전에 자세히 알고 시험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게다가 전남지방경찰청,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수능 당일 교통소통과 소음 방지 대책, 시험장 경비 지원, 시험장 학교의 안정적 전력 공급 등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도서지역 수험생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기상 악화 시, 해양경찰청과 협조해 안전한 수송 대책을 수립했으며, 도서지역 수험생의 안정적인 수능 응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통비와 숙박비 등으로 170명의 수험생들에게 1인당 5만원씩을 지원키로 했다.

또 도서지역 수험생이 응시하는 시험장학교 관할 교육지원청에서는 도서지역 고등학교의 요청이 있으면 언제든지 수험생의 공부방 및 육지 교통수단 등을 안내해 최대한 안정된 분위기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시험장 관리를 위해 감독관, 관리요원, 방송요원, 보건교사 등 모두 4066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로 입실해야 하며, 오전 8시 40분부터 국어를 시작으로 수학, 영어, 사회/과학 등 탐구영역 등 순으로 치려진다.

수험생들은 반드시 예비소집에 참가해 수험표와 유의사항을 배부 받고 해당 시험장을 방문한 뒤 위치를 파악하고 주변의 교통 상황도 점검해야 한다.

휴대전화, 디지털카메라, MP3, 전자사전 등 전자기기는 시험실 반입이 금지되며, 연필, 연필심(0.5mm), 지우개, 수정테이프, 컴퓨터용수성 사이펜, 시각표시와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되지 않은 시계는 휴대가 가능하다.

반입금지 물품을 주머니나 가방에 넣고만 있어도 적발되면 부정행위자로 간주해 시험 기회를 박탈당한다.

김규화 교육과정과장은 “이와 같은 대책들을 통해 응시생들이 차분하게 안정된 가운데 2014.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러 좋은 성과를 올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