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2014학년도 수능 만점자 2명 배출 ‘쾌거’
[전남]2014학년도 수능 만점자 2명 배출 ‘쾌거’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3.11.2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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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고 변유선 양과 홍일고 출신 전봉열 군 표준점수 540점 획득
   
 
▲ 장성고 변유선 양, 홍일고 출신 전봉열 군
 
[데일리모닝] 전남 장성고 변유선 양과 목포 홍일고 출신 전봉열 군이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모든 영역에서 만점을 받은 쾌거를 거뒀다.

26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인문계열에 응시한 장성고 3학년 변유선 양은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B형, 사화탐구(한국사, 세계사) 4개 영역에서 만점(표준점수 합산 540점)을 받았다.

또 자연계열에 응시한 목포 홍일고를 2012년 2월에 졸업한 전봉열 군은 국어 A형, 수학 B형, 영어 B형, 과학탐구(물리1, 생명과학) 영역에서 만점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전남지역에서는 지난 2011년 곡성고 박주홍 군에 이어 2년 만에 인문·자연 계열에서 동시에 만점자를 배출했다.

변 양은 다른 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을 하며 공부에 집중할 때 학교와 집을 오가며 실력을 쌓아 수능만점의 영광을 안았다.

변 양은 서울대 사회과학대 경제학부에 진학할 예정이며, 변 양의 부모님은 장성읍 안평리에서 농사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고등학교 변어진 양은 영어 B형에서 1개, 영흥고등학교 심재연 군은 국어 A형에서 1개만 틀린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에서는 서석고 유규재 군이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B형, 사탐영역 한국사, 사회문화 과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자, 이하 괄호 안은 비율. 학생수)은 국어 A형 132점(1.25%. 4029명), 국어 B형 131점(0.92%. 2605명), 수학 A형 143점(0.97%. 4024명), 수학 B형 138점(0.58%. 936명), 영어 A형 133점(1.13%. 2038명), 영어 B형 136점(0.39%. 1606명)이었다.

만점자 비율은 2013학년도 0.66%에서 0.39%로 낮아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6일 지난 7일 실시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수험생에게는 27일 성적이 통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