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홍일고 전봉열 군, 수능 자연계열 전국 ‘수석’
목포 홍일고 전봉열 군, 수능 자연계열 전국 ‘수석’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3.11.2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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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수능 만점자 33명...자연계열 전 군이 유일
   
 
▲ 목포 홍일고 출신 전봉열 군
 
[데일리모닝] 목포 홍일고 출신 전봉열 군이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자연계열에서 모든 영역에 만점을 받아 전국 수석을 차지하는 영애를 안았다.

27일 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2014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60만 6813명 중 모든 영역에서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3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어 A형, 수학 B형, 영어 B형과 과학탐구 2과목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자연계열 만점자는 목포 홍일고 출신 전 군이 유일하다.

전 군은 목포서부초와 목포청호중을 거쳐 목포홍일고에 진학한 순수한 목포토박이로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하게 학업에 충실한 결과 삼수 끝에 전과목에서 만점을 받아 자연계 수석을 차지했다.

인문계열은 장성고 3학년 변유선 양을 비롯해 광주 서석고 3학년 유규재 군 등 32명이다.

변 양은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B형, 사화탐구(한국사, 세계사) 4개 영역에서 만점(표준점수 합산 540점)을 받았다.

학교별로는 서울 중동고, 명덕외고, 대전외고, 대전 괴정고, 광주 서석고, 전남 장성고, 창원 문성고 등이 재학생·졸업생 만점자를 배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장만채 교육감 취임 이후 전남도교육청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학생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고교교육력제고 사업과 독서·토론 수업이라는 양대 핵심사업의 결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지역 거점형 고등학교 육성을 통한 전남교육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다음달 10일과 11일 예정된 정시모집설명회를 통해 각 대학별 전형분석과 대비 전략등을 안내하고 현장상담 등을 통해 학생들의 정시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