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한 여중 꿈과 열정무대 ‘성황’
전남의 한 여중 꿈과 열정무대 ‘성황’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3.11.3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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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중, 제48회 여주제 전시마당, 화합마당, 테마카페 운영

[데일리모닝] 전남의 한 여중에서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작품 등을 마음껏 발휘하는 꿈과 열정의 무대가 성황리에 열렸다.

여수여자중학교(교장 임희숙)는 28일 ‘여주인(麗珠人)의 꿈과 열정, 날로 새롭게 피어나라’는 주제로 제48회 여주제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여수여중 학생들은 여수여중과 여수시민회관에서 학교교육과정과 방과후교육활동을 통해 열심히 갈고 닦은 작품과 실력들을 마음껏 뽐내는 자리가 되었다.

전시마당에서는 디자인반, 레몬스타반, 종이접기반, 토탈공예반, 풍선아트반, POP반, 애니메이션반, 사진반, 플로리스트반, 우드페인팅반, 미술반 작품들이 소개됐다.

교과 관련 작품으로 체육 스포츠 신문, 진로 관련 작품으로 꿈명함판과 이색직업판이 전시되고, 미술 교과에서는 지점토공예, 부채, 포스터 공판화 작품들이 선보였다.

화합마당과 테마 카페에서는 ‘나는 분식이다’, 추억의 오락실, 샌드위치와 함께, 여주 카페, 4반을 이겨라, 떡치&어치, ‘사랑한다 면’, 레타레타, 도시락 카페 등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코너들이 운영됐다.

여수시민회관에서 4시간 동안 열린 여주제 한마당은 제1부 꿈의 무대, 제2부 열정의 무대가 펼쳐졌다.

강승혜, 양시은 학생의 사회로 진행된 꿈의 무대에서는 난타공연, 합창, 뮤지컬, 밸리댄스, 에어로빅, 음악줄넘기, Dance&Song, 수화&합창, 단체댄스, 개그, 쟁강춤, 기타연주, 교사댄스를 선보였다.

서수진 박서현 학생이 진행한 열정의 무대는 여주국악단 공연, Dance, 에어로빅, 합창, 연극, Flash Mob, Magic, 뮤지컬, K-pop 댄스, 교사 혼성 Duet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박유정 학생회장은 “여주인(麗珠人)들은 최고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다는 마음가짐으로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고 땀방울을 흘리면서 연습하는 과정을 통해 중학교 생활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몹시 기쁘다”고 말했다.

기경자 창의인성부장은 “학생들이 틈새 시간을 모아 정성과 노력으로 버무린 결실이 축제를 통해 가장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났다”며 “아이들의 맑은 눈망울에서 희망을 읽고, 아이들이 뿌듯해하는 모습에서 교사로서의 큰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