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전남교육감, “고교 교육력 제고 등에 주력”
장만채 전남교육감, “고교 교육력 제고 등에 주력”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3.12.0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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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교육감, 5일 보성자치포럼서 특강
   
 
▲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5일 오후 3시 보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성자치포럼’에서 보성군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소통과 협력으로 함께하는 전남 교육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했다.
 

[데일리모닝]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5일 “스마트(SMART)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내년도 교육목표를 고교 교육력 제고와 교원행정업무 경감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5일 오후 3시 보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성자치포럼’에서 보성군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소통과 협력으로 함께하는 전남 교육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했다.

장 교육감은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흥미를 느껴 스스로 학습을 하도록 유도하는 자기주도적 학습과 교사들이 주입식 교육 보다는 학생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동기부여가 교육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학생들의 적성을 정확하고 신속히 파악해 능력을 최대한 키울 수 있도록 하는 학습 적응력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학생들은 교과서나 참고서, 인터넷 등을 통해 나오는 엄청난 자료들을 선별해 제공하는 정보기술 활용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스마트 교육 기조 아래 내년에는 무지개학교 운영, 독서·토론수업 활성화, 고교 교육력 제고, 교원행정업무 경감 정착 등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 등을 통해 올해 수능에서 2명의 만점자를 배출하고, 중학교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을 예년에 비해 크게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강의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이번 강의로 자녀 교육에 대한 새로운 청사진을 그렸다”며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성, 공교육이 바로서는 전남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각종 교육지원 사업에도 불구하고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농어촌의 여건은 한계가 있다”며 “이번 특강이 향후 도농간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전남교육청과 보성군이 올바른 인재 육성을 위해 공동 노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