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모닝] 전남 화순군 화순읍사무소는 주민참여프로그램인 ECO프로젝트를 마지막으로 2013 마을미술프로젝트 사업을 마무리 했다고 11일 밝혔다.

마무리 작업 작품으로는 지난달 5일 국화향연 기간 중 실시한 2013 화순 ECO미술대회 수상작 38점으로 벽화를 제작해 화순읍 주민자치센터 외벽에 벽화로 전시됐다.

이 작품은 화순읍 주민자치센터의 하얀 외벽에 반영구적인 타일로 제작되어 외벽이 무너지지 않는 한 작품이 계속 남아있어, 수상자들로서는 큰 자랑거리요, 주민들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하여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화순전통시장에 위치한 용광반점 외벽에 ‘구름시장’ 등 9종의 조형물과 벽화가 전통시장과 성안마을, 남산공원 일대에 전시되어 있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병두 화순읍장은 “아이들의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멋진 벽화타일을 보니 우리 화순군의 미래가 밝아 보인다”며, “올해로 마을미술프로젝트 3개년 사업은 끝났으나, 미술대회를 지속 추진하여 화순군 내 주요 건물에 벽화를 제작하여 쉼과 여유가 있는 거리, 아름다운 화순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 ECO미술대회는 마을미술프로젝트 사업 중 주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추진한 바 있으며 10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유·초·중등부로 나누어 38명의 수상작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