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역사왜곡 교과서 최종 승인 우려 입장 '표명'
광주교육청, 역사왜곡 교과서 최종 승인 우려 입장 '표명'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3.12.1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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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 교과서 문제 해결을 위해 역사교사 연수, 서명 운동 동참 등 활동 전개

[데일리모닝]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교육부가 10일 역사왜곡 논란을 빚은 한국사 교과서에 대해 최종 승인을 내린 것과 관련해 우려의 입장을 표명했다.

시교육청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부의 최종 승인은 올바른 역사교육에 적극 나서야 하는 교육당국으로서의 책무를 간과한 것으로 우리 학생들에게 민주주의와 정의, 역사적 진실을 제대로 교육시킬 수 있을지 매우 우려스럽"다 밝혔다.

그동안 시교육청은 역사왜곡 한국사 교과서 논란이 빚어진 이후에 심각한 우려와 개선 입장 표명과 함께 역사교사 대상 역사왜곡 교과서 분석 연수, 유・초・중・고 계기수업 및 공동수업 전개, 국사편찬위원회 대상 서한문 발송, 역사왜곡 교과서 퇴출 서명 운동 동참 등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시교육청의 노력은 스스로 자라나는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에 대한 교육과 인식 확립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정의로운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해 나가야 한다는 교육당국으로서의 막중한 책무감에 따른 것이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역사왜곡 교과서 퇴출을 위한 광주시민대책위원회와 함께 역사왜곡 교과서 채택 제로화 운동에 주어진 권한과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