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모닝] 목포지역 초·중·고교가 각각 한곳씩 교육부가 선정하는 전국 100대 인성교육실천 우수학교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더구나 사립학교법인 덕인학원 소속 목포혜인여고가 지난해 우수학교에 선정된 뒤 이어 올해도 덕인중·고등학교가 동시에 선정돼 더욱 값진 성과다.

11일 목포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목포지역에서 10일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용호초, 덕인중, 덕인고 등 3개교가 선정됐다.

이는 서울, 부산, 대구 등 광역도시를 제외한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초·중·고교가 동시에 선정된 것은 전국에서 목포시와 천안시뿐이다.

목포덕인중은 ‘꿈을 품은 학교! 행동하는 열정! 행복한 긍정의 변화’라는 주제로 창의성을 높이는 교과 교육과정 운영, 꿈과 끼를 키우는 체험․동아리․진로 활동, 교실 밖 체험학습을 통한 우리 역사 바로알기 등을 중점적으로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목포덕인고는 ‘4G 구현을 통한 꿈송송! 끼팍팍! 나눔듬뿍! 행복교육 덕인 레시피’라는 주제로 학생 중심의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 인성을 강화하는 자치활동 프로그램 등을 통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목포용호초는 ‘학생․교직원․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한 학교’라는 주제로 삼학도를 헤엄치는 용(龍) 프로젝트와 학교 숲을 활용한 호(湖) 프로젝트 실천, 기초학력 정착을 위해 학습결손을 보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오후학교를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재오 교육장은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된 3개교에 축하를 전하며 “학교의 빛깔과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해 달라”는 부탁의 말을 남겼다.

한편,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의 1차 심사를 통과한 200개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초등학교 40개교, 중학교 30개교, 고등학교 23개교, 특성화고등학교 7개교 등 총 100개교를 우수학교로 선정했다.
 

홍갑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