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교육청 국민신문고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표

[데일리모닝] 광주시교육청이 ‘2013년 국민신문고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꼴찌를 했다.

1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대한 국민신문고 민원서비스 처리 실태를 분석한 결과 광주시교육청은 민원처리기간 준수율 등 3개 지표에서 매우 미흡 평가를 받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하위를 기록했다.

권익위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한 해 동안 민원처리한 3만 7247건 중 1만 101건에 대해 평가년도 만족도와 민원처리기간 준수율, 불만족민원 추가 답변율, 불만족민원 개선노력도 등 7개 지표를 85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충북도교육청과 대전시교육청이 각각 79.4점과 77.6점을 받아 매우 우수 교육청에 선정됐다.

이어 대구시교육청이 73.5점, 충남도교육청이 72.5점, 전남도교육청이 69.4점을 받아 3개 시도교육청이 우수평가를 받았다.

보통평가를 받은 곳은 울산 68.9점, 강원 68.8점, 인천 68.7점 등 9개 시도교육청이며, 서울시교육청과 전북도교육청이 각각 64.5점을 받아 미흡, 광주시교육청이 매우 미흡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교육청은 평가년도 만족도와 불만족민원 추가 답변율 ‘보통’, 불만족 민원 개선 노력도 ‘미흡’, 민원처리기간 준수율과 민원·정책 Q&A 표출율, 민원신청 포기율에서 ‘매우 미흡’평가를 받아 종합점수 62.5점을 받아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남도교육청은 불만족 민원 개선 노력도 ‘매우 우수’, 불만족민원 추가 답변율 ‘우수’, 평가년도 만족도 ‘보통’, 민원처리기간 준수율 ‘미흡’, 민원·정책 Q&A 표출율과 민원신청포기율 ‘매우 미흡’ 평가를 받아 우수평가를 받았다.

◇ 평가년도 만족도

민원처리 3만 7247건 중 1만 101(27.1%)건에 대해 민원인이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민원만족도 평균은 49.5점으로 저조했다.

평가년도 만족도 평가에서 충북과 대전이 ‘매우 우수’, 충남과 대구, 울산이 ‘우수’, 전남과 광주 등 9곳이 보통, 서울과 전북이 ‘미흡’, 경기가 ‘매우 미흡’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올해 교육청에 대한 평가를 처음 실시함에 따라 대부분 기관의 실적이 저조한 편이며, 최상위기관(80.0점)과 최하위기관(44.1점)간 점수차가 약 1.8배 차이로 큰 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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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만족민원 추가 답변율

민원처리 결과에 대한 민원인의 응답가운데 최초 불만족으로 평가한 ‘불만’ 과 ‘매우불만’이라고 응답한 4644건 중 1927건에 대해 추가 답변 실시한 결과 경북과 대전이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어 전남과 충북, 경남이 ‘우수’평가를 받았으며, 광주와 대구 등 9곳이 보통, 제주와 서울이 ‘미흡’, 세종이 ‘매우 미흡’ 평가를 받았다.

최상위기관(85.5%)과 최하위기관(15.7%)간 실적차가 약 5.4배 차이로 큰 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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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만족민원 개선 노력도

민원회신에 대한 민원인의 응답가운데 최초 불만족으로 평가한 4644건 가운데 추가답변 내용에 대해 483건만 ‘매우만족’과 ‘만족’,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불만족민원 개선 노력도는 충북과 전남이 ‘매우 우수’평가를 받았으며, 대구와 충남, 대전이 ‘우수’, 경남, 인천 등 9곳이 ‘보통’, 광주와 서울이 ‘미흡’, 세종이 ‘매우 미흡’했다.

민원인 불만사항의 해소정도를 측정하는 핵심지표이며, 최상위기관(48.0%)과 최하위기관(4.0%)간 큰 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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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원처리기간 준수율

민원처리기간 준수율은 법적 의무사항으로 반드시 준수하여야 할 사항이며, 전화, 이메일, SMS 등을 통한 처리 독려, 민원의 우선처리 등 적극적 대응으로 타 지표에 비해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대구, 대전, 충남, 강원, 충북, 울산, 제주 등 7개 시도교육청이 100% 기간을 준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과 전북이 ‘우수’, 부산과 인천, 경기 등 5곳이 ‘보통’, 전남과 세종이 ‘미흡’, 광주가 ‘매우 미흡’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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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민원신청 건수 2만 4471건 중 민원·정책 Q&A 표출 건수는 50건에 불과했으며, 민원·정책 Q&A 표출 내용을 보고 민원신청을 포기한 건수는 17건에 불과했다.

권익위는 "'국민신문고 민원서비스'에 대한 시도교육청 종합평가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표별 실적이 대부분 저조했다"며 "민원총괄부서의 적극적인 역할, 기관장과 간부들의 관심제고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민원처리기간 준수율 부분이 타 지역보다 낮아 전체 평가가 기대보다 저조했다"며 "각 부서에 민원업무를 적극적으로 응대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