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 섬 여행 서포터즈 닻 올려
다도해 섬 여행 서포터즈 닻 올려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3.12.21 2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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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섬 관광 활성화 위해 섬 여행 마니아 30명 위촉
   
 
▲ 조도여행 사진<전남도 제공>
 
[데일리모닝] 전남도가 다도해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남도립도서관에서 ‘다도해 섬여행 서포터즈’ 발대식을 20일 개최했다.

다도해 섬여행 서포터즈는 2013년 다도해명소화사업 일환으로 전남도가 매달 운영해온 다도해 섬 여행에 참가한 섬 여행 마니아들 중 3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앞으로 SNS, 블로그, 동호회 등을 통해 전남도 섬 여행 홍보요원으로 본격 활동할 계획이다.

서포터즈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거주자가 95% 이상이며, 그 외 부산, 강원도,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참여했다.

발대식에 참가한 서포터즈들은 “섬 여행을 통해 섬을 사랑하게 됐고 섬 여행의 마니아가 되었다”며 “섬 여행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발대식이 끝난 후에는 ‘남도 차문화 탐방’이라는 주제로 강진과 보성 일대를 1박 2일간 여행한다.

이승옥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앞으로 섬 여행 서포터즈가 섬 여행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섬 여행을 통해 섬 주민과 여행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활력이 넘치는 섬으로 탈바꿈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다도해 명소화사업으로 올 3월부터 11월까지 신안 안좌도, 여수 사도, 보성 장도, 신안 임자도, 목포 삼학도, 완도 청산도, 진도 조도, 여수 금오도 등 8개 섬을 대상으로 15차례의 1박2일 섬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여행객들을 매료시켜 섬 여행 마니아를 양산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수도권 중심으로 700여 명이 섬을 찾았다.

2014년에는 새로운 섬을 대상으로 1박 2일은 물론 2박 3일 프로그램을 개발해 섬 여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원장 강봉룡)에서 섬 여행을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