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을 고구려대 이사장, 광주시교육감 출마 선언
고영을 고구려대 이사장, 광주시교육감 출마 선언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3.12.2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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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영을 고구려대학교 이사장이 내년 광주시교육감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데일리모닝] 고영을 고구려대학교 이사장이 내년 광주시교육감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고 이사장은 23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봉사하는 교육감으로서 학교에서 교육을 책임지는 새교육으로 다시 태어나 실력 광주의 위상을 원상회복 시키겠다"고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학생들의 학력저하로 인한 실력광주의 위상 훼손 ▲공교육 부실로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 ▲지식 편향적인 학교 교육으로 인한 인성교육부재 ▲교육부와의 갈등 ▲학교장의 자율권 침해 등을 광주교육의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공립과 사립, 진보와 보수, 전교조와 비전교조로 나뉜 교육풍토, 교육관료주의, 교사들의 과중한 행정업무부담으로 인한 교재연구와 학생지도의 약화도 꼬집었다.

광주교육 위상을 되살리기 위해 ▲학력 책임제 시스템 구축 ▲학교가 갑이 되는 행정 ▲교사 ·학생 중심행정 ▲효교육 정착 ▲공·사립학교간 원활한 소통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고 이사장은 "최선을 다해 교육부 지원을 증액 확보해 교육력 제고 사업에 투자해 실력광주가 되도록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고영을 이사장은 2010년 '엄마교육감'을 슬로건으로 광주시교육감에 출마해 13.4%의 지지율을 얻었다.

고 이사장은 전남여고와 전남대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32년간 광주·전남지역 중등교사로 재직했다. 현재 고구려 대학교 이사장, 전남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광주시 무형문화재 이수자로서 전통문화예술활동 및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