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곳곳서 다채로운 해넘이·해맞이 행사 개최
전남지역 곳곳서 다채로운 해넘이·해맞이 행사 개최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3.12.31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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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의 땅' 전남에서 해넘이·해맞이 하세요.
   
 
▲ 고흥 남열 해수욕장 해맞이
 
[데일리모닝] 전남지역 곳곳에서 31일과 새해 1일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전남도는 2014년 새해를 앞두고 도내 8개 명소에서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새해 희망을 만드는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고 31일 밝혔다.

전남에서는 31일 오후 5시10분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에서 해가 지기 시작하고 내년 1월 1일 오전 7시 34분 고흥군 영남면 남열해수욕장에서 첫 해가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지역에서 해넘이와 해맞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은 여수 향일암과 해남 땅끝마을 2개소다.

여수 향일암에서는 오는 31일 오후 5시부터 제18회 향일암 일출제가 열린다.

'새 빛! 새 희망! 향일암 일출'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자정 5초 전부터는 새해 카운트 다운에 이어 시민의 건강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제야의 타종식' 이 거행된다.

다음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되는 일출행사는 '비나리 기원 굿'에 이어 일출기원 제례가 돌산향교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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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마을에서는 31일 오후 4시부터 제18회 땅끝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열려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신년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일 오전에는 통기타와 색소폰이 함께하는 신년음악회로 진행되는 해맞이 행사가 개최된다.

해넘이 명소로 유명한 진도 세방낙조 전망대에서는 31일 오후 4시부터 해넘이 행사가 열린다.

세방낙조가 위치한 진도군 지산면 가학리의 일몰 시간이 오후 5시35분으로 우리나라 육지에서 제일 늦다.

국악공연, 농악놀이, 소원지 적기, 달집 태우기 등의 행사를 통해 뜻 깊은 추억을 선사한다.

완도타워에서도 1일 오전 7시부터 1시간동안 다채롭게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완도타워 전망층은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입장할 수 있으며 만12세 이하 어린이는 당첨자와 동반입장이 가능하다.

또 목포 씨월드 시스타크루즈호 선상 해맞이, 고흥 남열해수욕장, 장흥 정남진 전망대, 영암호 등에서도 소원과 희망을 기원하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밖에 순천, 나주, 담양, 곡성, 구례, 보성, 화순, 강진, 영광 등에서도 지역 주민과 함께 해맞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