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교육청, 전년도 비해 특별교부금 '증가'
광주·전남교육청, 전년도 비해 특별교부금 '증가'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4.01.0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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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2012년도 35억원서 62억원으로 증가전남도교육청, 2012년도 37억원서 85억원으로 증가

[데일리모닝] 광주·전남시도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 따라 지급받는 특별교부금이 전년도에 비해 늘었지만 여전히 다른 지역에 비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교육부가 매년 실시하는 시도교육청 평가에 따라 지급되는 ‘특별교부금 배부 현황'에 따르면 광주시교육청이 2013 시도교육청 평가에 따라 받은 특별교부금은 62억원이다.

이는 전년도 35억원보다는 27억원이 늘었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경북이 122억원으로 2배의 특별교부금을 받았고, 제주와 충북이 각각 107억원, 101억원, 부산이 96억원을 받은 것에 비하면 격차가 여전히 크다.

광주시교육청은 특별교부금을 2010년에는 80억원, 2011년 65억원, 2012년 35억원까지 줄었다가 이번에 다소 올랐다.

광주시교육청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지난해 최하위나 다름없는 매우 낮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교육청도 2010년 50억원에서 2011년 75억원으로 늘었으나 2012년 37억원으로 줄었다가 올해 85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전남도교육청은 2011년도에 '미흡'평가를 받았다가 지난해 ‘교원 및 단위학교 역량강화’와 ‘학교 폭력 예방 및 근절 노력’ 평가영역에서 우수교육청에 선정됐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교육청 평가에 따른 특별교부금 전체 액수가 줄었는데도 교부액수는 늘어 다행이다"며 "평가 지표를 검토해 순위를 높이고 교부금 확보도 더욱 늘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