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기술직 공무원 2명, 건축사 최종 '합격'
전남도교육청 기술직 공무원 2명, 건축사 최종 '합격'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4.01.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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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종 보성교육지원청 주무관과 황규옥 함평교육지원청 주무관


[데일리모닝] 전남지역 교육지원청에서 근무 중인 기술직 공무원 윤양종·황규옥 주무관이 최근 건축사 자격시험에 최종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0일 “보성,함평교육지원청에 근무 중인 기술직 공무원 2명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3년 건축사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최종 합격한 윤양종(43세) 주무관은 보성교육지원청에 근무하고 있으며 2004년 첫 공직에 입문했으며, 황규옥(44세) 주무관은 함평교육지원청에 근무하고 있으며 2008년 첫 공직에 입문했다.

이들은 시설 공사 업무를 담당하면서 설계와 공사감리 등 전문적인 실무 지식을 폭넓게 활용하기 위해 바쁜 일과에도 틈틈이 시간을 쪼개 시험을 준비하였을 뿐만 아니라 평소 빈틈 없는 업무처리와 모범적인 공직생활로 다른 공무원들에게 귀감이 되어 부러움을 받고 있다.

현재 전남도교육청에는 기술직 139명이 있으며 이번에 합격한 2명을 포함해 건축사 및 기술사 자격증을 갖춘 공무원은 12명으로 늘었다.

김판수 시설과장은 “바쁜 업무에도 틈틈히 공부하여 합격한 직원들이 자랑스럽다” 며 “앞으로 업무와 관련된 전문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축사는 대학졸업 후 건축사예비시험을 통과하고 5년 이상의 실무 경력이 있어야 건축사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합격률은 10% 안팎으로 건축분야 최고의 자격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