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호 광주 남구청장, 16개동 주민센터 순방 취소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 16개동 주민센터 순방 취소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4.02.20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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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앞두고 현역 프리미엄 등 불필요한 오해 없애"

[데일리모닝]홍갑의 기자 =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실시할 예정이었던 ‘2014년 16개 동주민센터 순방’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최 청장은 참여와 소통을 위해 매년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다양한 계층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으나,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각에서 ‘현역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선거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 올 수 있어 논란의 싹을 없애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그는 “동별 순방은 구정 및 지역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여론을 듣고,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공감행정을 펼치기 위해 행정기관의 당연한 책무로써 진행돼 왔다. 동 주민센터 순방은 취소됐지만 주민들의 권익 신장을 위한 ‘찾아가는 구청장실’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역민의 갈등과 고충을 해소하고, 선거로 인해 민원행정의 공백이 생기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구청장은 민선 5기 들어 주민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제87차 찾아가는 구청장실’을 운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