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희승 변호사, 순천·곡성 보궐선거 출마선언
구희승 변호사, 순천·곡성 보궐선거 출마선언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4.06.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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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곡성의 불안정한 정치를 바로잡고 돈이 흐르는 순천·곡성을 만들겠다"

▲ 구희승 변호사가 7·30 순천·곡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26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구희승(51) 변호사가 7·30 순천·곡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구 예비후보는 26일 오후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순천·곡성의 불안정한 정치를 바로잡고 돈이 흐르는 순천·곡성을 만드는데 헌신하기 위해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를 결심했다” 밝혔다.

구 예비후보는 “보궐선거는 이제 그만해야 하며 당선이 된다면 임기 끝가지 책임을 지는 정치를 펼쳐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3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 순천·곡성지역은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2번, 시장선거가 1번, 이렇게 3번의 보궐선거가 발생했다”면서 “참으로 분개할 정도로 가슴이 아프고 시민의 혈세는 고스란히 선거비용으로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정치적 불안정으로 인해 지역발전은 퇴보되고 오죽하면 주민들이 ‘또 선거냐’하면서 정치인들을 힐난할 지경”이라면서 “여당인 새누리당 인사가 우리 지역에 출마를 결심하면서 야당의 텃밭을 넘보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 예비후보는 “그동안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기성 정치인들은 과연 무엇을 했는지 따져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두 번 다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보궐선거를 종식시키고 임기 끝까지 책임 있게 일 할 것을 여러분 앞에 밝힌다”고 말했다.

구 예비후보는 지역 정치 분열에 대해서도 “순천 지역은 지난 수 년 동안 단체장과 국회의원의 불협화음으로 인한 반목과 대립으로 시민들의 염려가 컸다”면서 “그 장본인들이 또 이번 선거에 나서는 것은 순천시민을 경시하는 태도가 아니고 무엇이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전 시민의 화합과 동참을 이끌어 내겠다”면서 “매월 1번씩 순천시장과의 정책협의를 통해 정치적 분열을 종식시키고 ‘順天’이라는 지명의 의미를 다시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돈이 흐르는 순천·곡성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위해 정부와 기업의 투자를 통해 산업적 기반을 대폭 강화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구 예비후보는 또 “새정치를 지신이 펼쳐보이겠다”면서 “흑색선전 정치, 줄세우기 정치, 부정한 금품 수수 정치 등 잘못된 정치는 사라져야 하고 국민의 경제적 수준과 의식적 수준에 걸 맞는 정치가 전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예비후보는 “순천의 최대 관심 현안 사항인 ▲순천만정원의 국가정원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머무르는 관광사업 적극 추진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 추진 ▲순천의료원 개편 전남 동부권 의료 인프라 구축 ▲전남도청 제2청사 유치 ▲농업인 소득증대 방안 마련 ▲산업시설 유치 추진 ▲섬진강 중심 문화 관광사업 적극 지원 방안 마련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구 예비후보는 순천 출신이며, 순천 성동초, 이수중, 순천고,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석사, 연세대 국제대학원 경제학석사과정 수료, 행정고시, 사법고시 합격, 산업자원부 서기관, 광주지방법원 판사, 순천지원 판사, 구례군 선관위원장 등을 거쳐 변호사, 변리사,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 집행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