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졸업생, 학사복 입고 꿈의 날개를 펴다
초등 졸업생, 학사복 입고 꿈의 날개를 펴다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6.02.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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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동초등학교 제105회 졸업식 거행

▲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남 담양동초등학교 졸업생들이 학사복을 입고 꿈의 날개를 펼쳤다.<사진 = 담양동초등학교 제공>
[담양=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남 담양동초등학교(교장 백인기)졸업생들이 학사복을 입고 꿈의 날개를 펼쳤다.

담양동초는 “지난 16일 105회 졸업생을 배출하며 총동문회와 지역주민 등이 함께한 특별한 졸업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졸업생 38명 전원이 총동문회와 운영위원회, 담양농협에서 후원한 장학금은 수여 받아 기쁨을 누렸다.

게다가 졸업생들은 총동문회가 후배들을 위해 기증한 '학사모와 학사복'을 입고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추억을 남겼다.

담양동초 졸업식에 매년 총동문회와 지역주민, 유관기관 등이 장학금 출연하고 있다.

장학금 지원 사업은 올해로 15년째 이어와 선배들의 후배 사랑은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신동호 동문회장은 “점점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는 모교를 보며 앞으로 모교의 발전을 위해 총동문회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후배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졸업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총동문회에서 후배들을 위해 학사모와 졸업식 가운, 장학금을 지원해 주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마치 대학교 졸업식을 보는 듯해 아이들이 더 큰 꿈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 행복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