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데일리모닝] 윤재철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지난 3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산 영도구에 자리하고 있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성귀)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 최고 전문연구기관으로 그동안 완도군 수산종합발전계획수립 용역을 수주하는 등 완도군과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이날 협약서에는 내년 박람회 기간 중에 한·중·일 국제행사 심포지엄을 완도에서 개최해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환경 연구와 인류의 미래식량 자원인 해조류산업에 대하여 공동연구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한편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날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부산대학교 정익교 교수를 만나 탄소 흡수원으로 탁월하게 효과가 있는 해조류를 UN에서 인증 받을 수 있는 방법과 절차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완도군은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행사홍보를 위해 전국의 유관기관 및 단체와 업무 협약식을 갖고 대학교수, 전문가 등에게 자문을 얻는 등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