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동초, 전교생 대상 심리검사 실시
해남동초, 전교생 대상 심리검사 실시
  • 윤재철 기자
  • 4320abc@hanmail.net
  • 승인 2016.03.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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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에 맞는 진로선택 등 도움 기대"

▲ 해남동초등학교, ‘표준화 심리검사’ 장면
[해남=데일리모닝] 윤재철 기자 = 전남 해남동초등학교(교장 조승원)는 2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능 등 다양한 분야의 ‘표준화 심리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는 약 40분에 걸쳐 ▲인성 유형 ▲지능 ▲적성 유형 ▲학습 ▲창의성 ▲성향 등을 다양하고 객관적으로 측정해 학생들의 교육 및 생활지도에 활용하기 위해 이뤄졌다.

표준화 심리검사는 한국가이던스 기관 및 한국교육심리 기관이 전문적으로 제작한 검사지를 통해 1~3학년은 'CFPI진로발달그림검사', 4~5학년은 'MIT다중지능검사', 5~6학년은 '진로적성진단검사’를 각각 실시하는 등 학년별로 세분화해 진행됐다.

이번 검사는 1~3학년 학생들에게 자신의 적성 및 흥미를 알게 하고, 4~5학년 학생들에게는 앞으로 진로에 바탕을 둔 다중지능반 편성에 반영하는 등 중요한 지표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이미 다중지능에 따라 반이 편성된 6학년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진로를 더욱 확고히 다지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검사를 마친 한 5학년 학생은 “표준화 검사를 통해 관심을 갖고 있던 직업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직업을 탐색해 가는 과정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해남동초교 관계자는 "이번 표준화 검사 결과는 앞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라며 “검사 결과를 토대로 학생들의 학습 저해 요인을 진단하고 학습 동기를 부여해 개별적인 학습활동과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학생의 학습능력 향상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승원 교장은 “표준화심리검사를 통해 자신의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해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고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달성해가는 학생들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