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과학·수학 나눔 캠프 개최
해남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과학·수학 나눔 캠프 개최
  • 윤재철 기자
  • 4320abc@hanmail.net
  • 승인 2016.06.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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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초등 5, 6학년을 위한 과학·창의력 신장 기회 가져

▲ 해남고는 지난 1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과학․수학 나눔 캠프’를 열었다.
[해남=데일리모닝] 윤재철 기자 = 전남 해남고등학교(교장 조태형)는 지난 17일 해남고 과학창의 실험실에서 해남관내 초등 5, 6학년 대상으로 ‘2016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과학․수학 나눔 캠프’를 열었다.

이번 과학창의·체험활동은 ‘위상차 현미경으로 보는 미시세계 탐험’, ‘달의 위상 변화 관찰’ 등의 주제로 열렸으며, 과학자로서의 진로를 희망하는 초등학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해남 관내 초등학교 교사 및 고학년 35여 명이 참가한 캠프에는 초등학교 학교현장에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내용으로 구성하였으며, 해남고 과학중점반 2학년 학생들과 1대 1 맞춤형 설명과 실험 조작을 함께 함으로써 초등 과학 교과내용을 확장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참가자들은 다가오는 7월 실시 예정인 ‘해남고등학교 과학·수학 페스티벌’, 9월 ‘과학체험활동’, 10월 ‘학부모와 함께하는 천문관측’ 등 연속 이어지는 본교 과학캠프 참여를 통해 선배 고등학생과 초등학생 간 멘토-멘티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해남고 과학창의 전시홀 탐방 및 탐방노트 작성, 상설 과학 실험 활동 등을 꾸준하게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캠프 운영자인 해남고 백경환 교사는 “이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나눔 활동이 지역 인재육성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선후배 간 우호적인 멘토-멘티 관계를 형성하여 해남고등학교가 지역 과학교육의 메카가 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와 같이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내는 해남고등학교는 ‘과학중점학교’로서의 역할 강화와 더불어 초·중학교의 자유학기제 운영 지원, 중·고 연계 동아리 활동 방안 모색 등 다양한 교육 나눔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해남고 과학중점과정 운영 성과는 의·치·한의대, 서울대, 포항공대, KAIST, UNIST, JIST 등 이공계 명문대 입학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