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과학창의·체험활동은 ‘위상차 현미경으로 보는 미시세계 탐험’, ‘달의 위상 변화 관찰’ 등의 주제로 열렸으며, 과학자로서의 진로를 희망하는 초등학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해남 관내 초등학교 교사 및 고학년 35여 명이 참가한 캠프에는 초등학교 학교현장에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내용으로 구성하였으며, 해남고 과학중점반 2학년 학생들과 1대 1 맞춤형 설명과 실험 조작을 함께 함으로써 초등 과학 교과내용을 확장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참가자들은 다가오는 7월 실시 예정인 ‘해남고등학교 과학·수학 페스티벌’, 9월 ‘과학체험활동’, 10월 ‘학부모와 함께하는 천문관측’ 등 연속 이어지는 본교 과학캠프 참여를 통해 선배 고등학생과 초등학생 간 멘토-멘티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해남고 과학창의 전시홀 탐방 및 탐방노트 작성, 상설 과학 실험 활동 등을 꾸준하게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캠프 운영자인 해남고 백경환 교사는 “이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나눔 활동이 지역 인재육성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선후배 간 우호적인 멘토-멘티 관계를 형성하여 해남고등학교가 지역 과학교육의 메카가 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와 같이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내는 해남고등학교는 ‘과학중점학교’로서의 역할 강화와 더불어 초·중학교의 자유학기제 운영 지원, 중·고 연계 동아리 활동 방안 모색 등 다양한 교육 나눔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해남고 과학중점과정 운영 성과는 의·치·한의대, 서울대, 포항공대, KAIST, UNIST, JIST 등 이공계 명문대 입학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