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6.25전쟁 제66주년 기념식 '성료'
해남군, 6.25전쟁 제66주년 기념식 '성료'
  • 윤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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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2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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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6.25참전용사 및 가족, 학생 등 800여 명 참석

▲ 6.25전쟁 제66주년 기념식 장면
[해남=데일리모닝] 윤재철 기자 = 6.25참전유공자회 해남군지회(회장 이월석)는 25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양재승 해남군수 권한대행(부군수), 이길운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명현관 전남도의회 의장, 김성일 도의원, 최장락 교육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6.25참전용사 및 가족, 보훈단체, 학생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제66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오은숙 씨의 한국무용이 실시 되었고, 기념식에서 사회자의 내빈소개, 개회, 국민의례, 모범참전용사 표창수여로 군수 권한대행 표창 3명,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표창 4명, 군수 권한대행 호국영웅기장 수여 3명, 기념사 및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양재승 부군수는 기념사에서 "이땅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 앞에 머리숙여 명복을 빈다."며, "사랑하는 사람을 조국에 바친 유가족 여러분에게도 깊은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군에서는 앞으로 6.25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드높이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길운 군의장은 격려사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전쟁의 아픈 상처를 딛고 꿋꿋하게 살아오신 참전용사와 유가족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덧붙여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호국선열들께서 조국이 위기에 처할때마다 수 많은 역경속에서도 모든것을 바쳐 희생하신 피와 땀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6.25참전용사의 위국 헌신의 고귀한 정신을 계승하고 평화통일 의지를 결집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명현관 전남도의장은 격려사에서 "이땅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께 머리숙여 명복을 빌며, 아울러 슬픔과 고통속에서 통한의 세월을 인고해 오신 유족들과 전쟁 미망인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튼튼한 안보의 토대가 없다면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도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될수있다는 6.25전쟁의 교훈을 잠시도 잊어서는 안된다."며, "안보의식을 굳건히 하고 우리 민족의 큰 소망인 통일을 준비하는데 지혜를 모아야 할것이다."고 전했다.

이어서 6.25전쟁 영상물 상영, 6.25의 노래, 만세삼창, 폐회 순으로 진행 되었으며, 식후 행사로 위로공연과 오찬 위로연을 실시하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6.25참전용사와 행사 참석자들을 위해 해남군자원봉사센터에서 차 봉사활동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 해남군자원봉사센터에서 차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