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백양단풍축제 성료
제20회 백양단풍축제 성료
  • 정영호기자
  • chung9898@hanmail.net
  • 승인 2016.10.3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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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어지는 단풍, 깊어가는 가을, 단풍과 음악 어우러진 낭만축제로 거듭나

 
 
[장성=데일리모닝]정영호 기자=제20회 백양단풍축제가 열린 10월의 마지막 주말 전국에서 수만명의 관광객이 백양사를 찾아 단풍놀이를 즐겼다.  

이번 축제는 형식적인 기념행사를 없애고 소규모 음악공연과 체험 중심으로 축제를 꾸며, 오며가며 단풍의 멋과 축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낭만적인 가을축제로 거듭났다는 반응을 얻었다. 

주말 나들이를 위해 가족과 함께 백양사를 찾은 한 관광객은“물에 비친 쌍계루와 단풍잎이 너무 예뻐 감탄했다”며 “가족들과 천천히 산책하며 단풍놀이도 즐기며 멋진 추억을 만들고 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10월말부터 11월 첫째 주 백암산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방문객들의 혼잡을 줄이고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절정시기를 피해 한주 빠르게 축제를 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양사 애기단풍은 단풍잎이 아기 손처럼 작아 붙여진 별칭으로 유난히 곱게 물드는 단풍으로 유명하며, 백학봉, 상계루 등이 단풍과 어루러진 멋진 풍광을 연출해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등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