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변화 꿈꾸는 과학자들 질문에 답하다
안철수, 변화 꿈꾸는 과학자들 질문에 답하다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7.03.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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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들에게 묻고 싶은 질문 10가지에 답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과학자들과 토론 가능한 대통령 나와야”

▲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는 27일 과학기술인 단체인‘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SC)’가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들에게 묻고 싶은 질문 10가지에 답변했다.

이 질문들은 지난달 25일 62명의 과학기술자가 모인 '과학기술지원정책 타운미팅'에서 선정한 것이다.

타운미팅에서는 △청년과학기술자 정책 △신진과학기술자정책 △정부투자 연구소 정책 △과학기술 소수자(여성, 외국인)정책 △과학기술 기업 정책 △과학기술 지원체계 △과학대중화 정책 등 7개 분과로 논의가 이뤄졌다.

안 전 대표는“젊은 과학기술인들로부터 질문을 받아 기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안 전 대표는‘줄탁동시(啐啄同時)’를 언급하면서“병아리가 알 안쪽에서 껍질을 쪼고, 어미가 알 바깥에서 껍질을 쪼면서 새 생명이 태어난다. 우리 과학기술인들이 내부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연구하는 한편, 우리 국민들이 바깥에서 관심을 갖고 성원하면 4차 산업혁명이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다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과학자들과 토론할 수 있는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며 대선후보로서의 강점을 피력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7일 제2의 과학입국을 통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과학기술정책으로, △ 정부주도의 국가발전 패러다임을 벗어나 민간주도로 전환 △ 국가연구개발 사업 체제 전면적 혁신 △ 부족한 보건, 복지, 환경 등 공공분야 과학인력 대폭 확충 △ 향후 5년간 청·장년 재교육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인재 10만명 양성 △ 인문사회학·문화와 과학기술의 융합으로 국가위상을 높이고 인간중심 사회 구현 등을 제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