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자연과학고-신성테크·조선이공대, ‘드론’ 산학협약 체결
광주자연과학고-신성테크·조선이공대, ‘드론’ 산학협약 체결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7.04.0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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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 드론’ 분야 전문 인력 양성 길 열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교장 박영숙)는 5일 “차세대 미래 농업 산업의 핵심인 드론 교육을 위해 4일 신성테크·조선이공대학과 3차 산학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주자연과고, ㈜신성테크, 조선이공대는 농업용 드론 기술직무교육프로그램 운영·개발을 통해 농업용 드론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이 가능하게 됐다.

이날 광주자연과고 학생들은 ㈜신성테크의 드론 시범비행 관람을 통해 농업용 방제 드론(농약 방제 헬리콥터-REMOH, 농약 방제 멀티콥터-MG1)의 실제 적용 사례를 보고 드론이 가지고 있는 부가가치에 대해 알게 됐다.

게다가 해당 기업에 재직 중인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드론 분야의 취업과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현재 드론의 세계 시장 규모는 연평균 17%씩 급성장해 2024년에는 193억 달러까지 확대되고 국내 시장도 연평균 44% 이상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차세대 스마트 영농 산업의 주역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드론 초기시장 형성을 위해 다양한 수요처 확보와 연구개발에 착수했으며 화재현장, 해양수색·구조, 생활안전·테러, 섬 물류운송, 농업 등 각종 현장에서 드론이 본격적으로 활용될 경우 국내에서도 2019년에는 1000억 원대를 넘어서는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휘승 식물과학과 3학년 학생은 “평소 드론은 고품질 동영상을 촬영하는 카메라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드론을 활용할 수 있는 산업 분야가 다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박영숙 교장은 “이번 협약은 인재양성과 물적 교류를 통해 교육과정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서 스마트영농이 이루어 질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며 “농업과 드론의 융합은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되는 기술혁명인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 모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