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웅천중, 글로벌 인재 양성 '매진'…명문학교 발돋움
여수웅천중, 글로벌 인재 양성 '매진'…명문학교 발돋움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7.07.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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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애 교장, “글로벌 인재 양성 위해 새내기처럼 두근거리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겠다”

▲ 2015년 3월 1일 개교한 여수웅천중학교 학생들이 바른말 사용으로 배려와 따뜻함이 넘치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바른말 고운 말 쓰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사진= 웅천중학교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개교한지 채 3년이 안된 전남 여수의 한 중학교가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편성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여수웅천중학교(교장 김성애)는 2015년 개교원년에 전남도교육청 지정 교육국제화 특구 외국어교육연구시범학교, 이듬해 국제화자율시범학교, 글로벌 인재비전 연구학교(2년)로 지정돼 글로벌 특구 명문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 학교는 ‘즐겁게 배우고 함께 나누며 꿈을 키워가자’는 교훈 아래 수업혁신과 학생중심의 감동교육, 차별화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며, 교사들이 보람을 느끼는 학교를 꿈꾸고 있다.

▲ 김성애 여수웅천중학교 교장
지난 2015년 3월 초대 교장으로 부임한 김성애 교장은 “웅천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전 교직원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국제화 특구 글로벌인재비전스쿨 The best 여수웅천중은 ‘혁신넘어 감동교육, 함께 열어가는 웅천글로벌 로드’라는 프로젝트로 학생중심 참여형 수업을 전개하고 있다.

창의를 키우고 인성을 다지는 웅천인 육성을 위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글로벌 비전스쿨 연구학교 운영과 수업개선 위한 교사동아리, 학생중심 자율동아리, 교육력 제고 M+250 사업 운영, 학생언어문화개선 선도학교, 수학나눔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의사소통능력 함양을 위해 학교에서 자체 제작한 동영상과 학습자료(Morning Special 2017)로 영어·중국어 회화 익히기를 하고, 영자신문, 영어뮤지컬 동아리 중국어 회화동아리도 운영하고 있다.

또 매주 1회 점심시간을 이용해 영어교사와 원어민교사가 영어 동화책 읽기 영화감상 영자신문 읽기 등을 실천하고, 영어화상수업동아리 학생들은 호주 구네다 하이스쿨과 화상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학생들의 글로벌 소양 함양을 위해 인성중심 융합수업전개를 비롯해 세계시민교육과 예울마루 공연장 등 지역사회 인프라를 이용한 감성예술교육을 위한 공연관람 등 다양한 학생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학생과 부모가 함께 배움과 경험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아보는 자기주도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로 LTE(Learning Through Experience)장학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키워주고 있다.

이외에도 학급입원과 학교장과의 대화, 예절교육을 위한 공수인사, 학생 스스로 바꿔가는 언어문화개선, 학생중심 학생문화 정립, 비발디로 열매 맺는 1학생 1자율동아리 활동, 무학급 테마형 수학여행 등을 학생회 주도로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성애 교장은 “아름다운 미항 여수의 푸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고락산자락에서 아이들이 살아있는 학교,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저마다의 색깔로 세상을 향해 꿈을 키워가는 글로벌 비전스쿨로 만들기 위해 처음서는 새내기처럼 두근거리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