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충무고, 대학생 멘토들이 전하는 진로 캠프 '좋아요'
여수충무고, 대학생 멘토들이 전하는 진로 캠프 '좋아요'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7.11.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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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리더스 클럽 멘토 6명, 여수충무고 학생 대상 강연·질의응답 시간 가져

▲ 여수충무고는 지난 25일 연세대 리더스 클럽 멘토 6명을 초청, 멘토들의 꿈, 자신들이 진로·진학, 고교시절 학습방법 등에 대해 강의를 듣고 질의 응답하는 ‘2017 진로 진학 캠프 TED TALK’를 운영했다.<사진=여수충무고 제공>
[여수=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 여수충무고등학교(교장 강숙영)가 진로탐색 능력 향상을 위한 진로캠프를 개최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30일 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여수충무고는 지난 25일 연세대 리더스 클럽 멘토 6명을 초청, 멘토들의 꿈, 자신들이 진로·진학, 고교시절 학습방법 등에 대해 강의를 듣고 질의 응답하는 ‘2017 진로 진학 캠프 TED TALK’를 운영했다.

여수충무고는 수도권과 거리가 멀다는 지역적 특성에 입시정보를 쉽게 접근하지 못한 학생들의 애로사항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이 캠프를 마련했다.

같은 시기를 치열하게 지나온 대학생 선배들의 진로 상담 및 학습 멘토링을 통해 고등학생들의 고민과 궁금증을 덜어주며 그들의 가까운 앞날에 희망찬 디딤돌이 되어주고 진로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윤지수 멘토는 ‘나의 온도’, 손민정 멘토는 ‘나를 사랑하기’, 김지은 멘토는 ‘계획된 우연’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6명의 멘토들은 학습, 진로, 대학생활, 가족과 교우관계 등에 대한 고민을 듣고 자신들이 겪었던 일들을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답변해주었다.

김 모(1학년)양은 “현재 나와 비슷했던 입시환경을 겪었던 선배들에게도 어려움이 있다면 극복하는 방법을 듣고 싶어 수강했다”며 “내 꿈을 위해 나에게 찾아온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고 말했다.

김 모(1학년)군은 “사회진출을 어떤 태도를 가지고 대학생활을 해야 하는지 고민됐다“며 ”멘토들이 어려운 일들의 극복 담을 듣고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 모(1학년)양은 “멘토들이 힘들고 즐거웠던 점들을 말하고 질문하는 시간이 유익했다”며 “내가 진학하고 싶은 학과에 가기 위해서는 어떤 과목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 줄 알았다”고 수강 소감을 전했다.

정 모(2학년)양은 “나보다 많은 경험을 하고 가치관이나 생각 등이 깊은 인생선배들의 강의를 듣고 많은 것을 느꼈다”며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게기가 됐다”고 말했다.

강숙영 교장은 “매 순간을 경험하는 동안 저마다의 느낌과 수많은 생각들 중에서 널리 알릴 가치가 있는 생각을 최대한 많은 학생들과 공유해 새로운 통찰력의 활로를 열어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