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웅천중, 해외 석학 초청 강연회 개최 ‘눈길’
여수웅천중, 해외 석학 초청 강연회 개최 ‘눈길’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5.2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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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Baker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총장, ‘내가 무엇을 꿈꿀 것인가’ 주제 강연

▲ 여수웅천중은 21일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David Baker 총장을 초청,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사진=여수웅천중 제공>
[여수=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교육국제화특구 글로벌 비전스쿨을 운영 중인 전남 여수웅천중학교(교장 양남근)가 해외 석학을 초청강연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여수교육지원청과 여수웅천중학교에 따르면 웅천중은 21일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David Baker 총장을 초청,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

주요 교육관심 분야가 ‘교육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 학교조직의 국제비교, 학업성취와 교육정책’인 Baker교수는 ‘미래사회에서 내가 무엇을 꿈꿀 것인가?’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꿈과 진로에 대해 강연했다.

이날 1시간 동안 진행된 강연은 일방적인 주입식 강의가 아닌 학생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한 소통에 더 가까워 매우 인상 깊었다.

Baker교수는 불확실한 미래의 직업을 결정하기 위해 고민하지 말고 내가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를 고민하고 나 스스로를 발전시켜 나가라며 꿈이 아닌 직업을 쫓아가는 우리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조언을 해주었다.

끝으로 무엇이든 도전하고, 꿈에 대한 열정을 갖고, 교우 관계를 돈독히 하라는 마지막 말씀과 함께 짧지만 즐거웠던 강연을 마무리 하였다.

학생들은 Baker 교수의 취미, 한국 교육제도의 모순점 등 다양한 질문을 했으며, Baker교수는 학생들이 꿈과 미래에 대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답하고 반문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교육부가 주최한 2017 ‘제15회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여수웅천중은 ‘행복교육·창의인재양성 글로벌비전스쿨 The Best 여수웅천중’이라는 비전 아래 호주와 원격화상 교육을 연간 10회 이상 실시하며 학생들의 외국어의사소통 능력을 신장시켜 왔다.

양남근 교장은 “외국 석학들을 초빙해 학생들에게 드넓은 세계관을 심어주는 등 외국어의사능력 신장 활동과 세계시민교육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