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학생 2만여명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관람’
광주·전남 학생 2만여명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관람’
  • 홍갑의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07.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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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과 광주정신 배우며 색다른 스포츠 매력에 ‘풍덩’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 찾은 세계 선수단 환영”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을 비롯해 교육청 직원 100여명이 16일 오전 남부대학교 수구장에서 열린 2019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한국대 러시아’의 여자 수구 경기를 관람하며 우리 선수가 한골을 넣자 환호하고 있다(사진=광주시교육청 제공)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을 비롯해 교육청 직원 100여명이 16일 오전 남부대학교 수구장에서 열린 2019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한국대 러시아’의 여자 수구 경기를 관람하며 우리 선수가 한골을 넣자 환호하고 있다(사진=광주시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전남학생 2만여명이 오는 28일까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장을 찾아 체험학습을 한다.

16일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동안 광주에선 89개교 1만 8336명, 전남에선 53개교 4528명이 수영대회장을 관람을 예약했다.

학생들은 세계적 행사를 눈으로 직접 보며 국제적 시각과 함께 광주정신과 도전정신을 함께 배우고 있다. 일부 학생들은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거 같다”고 말하며 스포츠 산업분야에 대한 꿈을 드러냈다.

16일 광주 학생 4959명은 다이빙, 수구, 아티스틱 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한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을 비롯해 교육청 직원 100여명도 이날 오전 남부대학교 수구장에서 열린 2019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한국대 러시아’의 여자 수구 경기를 전자공업고등학교와 첨단중학교 등 학생・교직원 1200여 명과 함께 관람했다.

이날 경기에서 교육청 직원과 학생들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진감 넘친 경기를 보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1대 30으로 러시아에게 패했으나 여자 수구 사상 첫 골을 넣은 ‘각본 없는 드라마’ 수구 경기를 관람하며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우리나라 여자 수구선수들에게 아낌없는 갈채와 찬사를 보냈다.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주며 페어플레이를 해준 러시아 선수들에게도 힘찬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시교육청은 이번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28일까지 광주에서 펼쳐지는 다이빙 등 모든 종목에 대해 학생 현장체험학습용 경기관람 입장권을 예매했다.

장 교육감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관람을 통해 학생들이 실패에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열정과 끈기를 갖고 열심히 생활할 수 있는 계기기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친절과 질서 있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이번 대회에 참여한 선수단에게 의향・예향・미향의 도시 광주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슬로건인 ‘평화의 물결 속으로’처럼 남・북 화해 무드가 무르익어 평화통일과 세계평화에 이르는 계기가 되기를 염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