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학생, 방과후학교 참여율 '저조'
광주 중학생, 방과후학교 참여율 '저조'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11.0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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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일 광주시의원, 방과후학교 활성화 통한 창의인재육성 대책 마련 촉구
이홍일 광주시의원
이홍일 광주시의원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지역 중학생들의 방과후학교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홍일 의원(동구 1)은 7일 시의회에서 열린 광주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3년간 방과후학교 평균 참여율이 초등학교 59.3%, 중학교 16.9%, 고등학교 69.6%로 중학생 참여율이 가장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개설강좌는 고등학교의 경우 교과(94.0%)에, 초·중학교의 경우는 특기·적성(초76.2%, 중79.4%)을 중심으로 개설·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수요자인 중학생들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과 우수한 지도 강사확보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닌가 따져 묻고 가장 감수성이 예민한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특화 프로그램 개발 등 활성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질책했다.

그는 “고등학교의 방과후학교 수업이 입시준비를 위한 교과 위주로 편성되어 학생의 창의력과 인성함양에 필요한 교육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우수강사 발굴육성에 힘쓰며, 지역사회학교 실현을 위해 지역 전통 문화·예술 특화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축제 계승, 건강한 심신 함양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