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교 배움터지킴이 처우개선 촉구
전남 학교 배움터지킴이 처우개선 촉구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11.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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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주 전남도의원, “내년부터 수당지급 190일로 확대, 점심식사 제공해야"
최현주 전남도의원
최현주 전남도의원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의회 최현주 의원(정의당, 비례)은 지난 12일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학교 보안을 담당하는 배움터지킴이들의 처우개선을 촉구했다.

현재 배움터지킴이는 전남 도내 645개 초․중․고등학교에서 근로계약의 체결 없이 자원봉사자로 위촉돼 활동수당을 받으며 근무하고 있다.

또 운영일수도 180일에 불과하고 초과 운영할 경우에는 학교 자체예산 등으로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되어 있다.

최 의원은 “2018년 배움터지킴이 추가운영현황을 살펴보면 137개 학교가 추가로 운영하고 있으나 초과 근무수당 기준이 불명확하고 지급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며, “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봉사직이라고 하더라도 수당지급에 대한 기준은 명확히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배움터지킴이가 노인일자리 성격이 강한 만큼 미지급된 활동수당관련해서 관련학교에 공문시행을 통해 공정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전남도교육청에 요구했다.

게다가 “내년부터는 배움터지킴이의 수당지급일수가 190일로 상향 지급될 예정이지만 자원봉사자로 약간의 수당만을 지급받고 있는 만큼 점심식사는 학교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답변에 나선 이기봉 부교육감은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 다 할 것이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