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해수부장관에게 해양수산 현안 건의
김영록 지사, 해수부장관에게 해양수산 현안 건의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11.1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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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뉴딜 300 사업·광양항 배후단지 확대 등 5건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6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7기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 지사는 “섬, 해양, 하늘, 바람, 천연자원 등이 전남의 가장 큰 힘이자 미래발전 동력이다”며 “풍부한 청색(블루)자원을 바탕으로 ‘블루 이코노미’를 실현하기 위한 5대 비전을 제시한다"고 밝혔다.(사진=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6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7기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 지사는 “섬, 해양, 하늘, 바람, 천연자원 등이 전남의 가장 큰 힘이자 미래발전 동력이다”며 “풍부한 청색(블루)자원을 바탕으로 ‘블루 이코노미’를 실현하기 위한 5대 비전을 제시한다"고 밝혔다.(사진=전남도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고부가가치 품종 양식기술 성공 현장 방문자 지난 14일 목포에 온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에게 어촌뉴딜 300 사업 확대 등 시급하고 긴요한 해양수산 분야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건의 내용은 ▲어촌뉴딜 300 사업 확대 ▲어업 재해복구비 단가 현실화 ▲광양항 항만 배후단지 확대 지정 ▲보성 율포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사업 선정 ▲2020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공모사업 선정, 5건이다.

김 지사는 성장 잠재력은 풍부하나 오지에 위치해 있어 개발 여력이 부족한 어촌지역의 현대화를 위해 어촌뉴딜 300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할 것과 어업 재해 시 낮은 지원단가와 일괄적 지원 기준으로 피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을 위해 복구비를 현실화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현재의 광양항 배후단지가 2020년 소진이 예상되는 만큼, 광양항 인근 세풍산단 등 일반산업단지를 항만 배후단지로 전환해 기업 유치를 통해 물동량 및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도록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전남은 대한민국 수산업의 중심지로 가장 많은 섬과 해양자원을 가지고 있어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성장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정부 및 국회 차원의 건의활동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