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서울대 인문 285점·자연 275점 지원 가능
[수능] 서울대 인문 285점·자연 275점 지원 가능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11.1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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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광주 고교생 수능 가채점 점수분석 발표
의예과, 서울대 297점·연·고대 292점·전남대 284점·조선대 282점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전경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서울대 인문계열 285점, 자연계열 275점 대에서 지원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광주시교육청 대입진학지원단과 광주진학부장협의회가 18일 2020학년도 수능 광주지역 학생 가채점 점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수학 나형, 과학탐구 일부과목이 전년도에 비해 어렵게 출제되었으며 국어도 여전히 난도 있게 출제되어 변별력을 갖춘 수능으로 판단된다.

국어영역의 경우 지난해 ‘불수능’에 비해 쉬웠지만 여전히 변별력을 갖추어 1등급 컷이 92점 수준으로 예상됐다.

수학 가형은 1등급 예상 컷이 92점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되었으며, 수학 나형은 1등급 예상 컷이 84점으로 매우 어려웠던 것으로 판단된다.

절대평가로 실시한 영어 영역은 매우 어렵게 출제되었던 전년도에 비해 평이하게 출제되어 원점수 기준 90점 이상인 1등급 비율이 7%정도로 예상된다.

한국사의 경우는 전년도 수능에 비해 난도가 소폭 상승했다. 탐구영역의 경우 사회탐구영역은 전반적으로 변별력이 높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9개 과목 중 2개 과목(윤리와 사상, 한국지리) 1등급 컷은 50점 만점일 것으로 예상된다.

변별력이 높은 경제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들도 1등급 컷이 47~48점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과목 선택에 따라 실채점 결과에서 유․불리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학탐구영역은 물리Ⅰ과 지구과학Ⅰ이 전년도에 비해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구과학Ⅰ은 1등급 컷이 42점으로 예상될 정도로 어렵게 출제되었다. 과학탐구영역 역시 과목 선택에 따라 실채점 결과에서 유․불리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 서울대 의예과 297점, 경영대학·경제학부 291점

서울대의 경우 국·수·탐 300점 기준 지원 가능 점수는 인문계열 285점 이상, 자연계열 275점 이상이 되어야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의예과는 297점, 경영대학과 경제학부 291점, 정치외교학부 288점, 심리학과 288점, 인문계열(광역) 287점, 사회학과 287점, 사회복지학과 286점, 영어교육과, 286점, 국어교육과 286점, 수리과학부 286점, 사회교육과 285점, 화학생물공학부285점, 전기정보공학부 285점, 기계항공학부 285점 등이다.

반영 비율은 ‘국어100/수학120/탐구80’이기 때문에 같은 총점이라면 수학 점수가 높은 학생이 더 유리할 수 있다.

◇ 연·고대, 의예과 292점·경영학부 286점

연·고대는 300점 기준 지원 가능 점수는 인문계열 276점 내외, 자연계열 272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이며, 상위권 학과의 경우 인문은 286점 내외, 자연은 292점 정도에서 지원 선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 의예과 292점, 치의예과 286점, 경영학과 286점, 경제학부 285점, 언론홍보영상학부 285점, 정치외교학과 284점, 행정학과 284점, 심리학과 283점, 영어영문학과 283점, 전기전자공학부 280점 등이다.

고려대 의예과 292점, 경영대학 286점, 경제학과 285점, 미디어학부 285점, 정치외교학과 284점, 자유전공학부 284점, 심리학과 283점, 행정학과 283점, 사이버국방학과 283점, 사회학과 282점 등이다.

◇ 전남대 의예과 284점, 치의학과 279점, 수의예과 270점,

인문계열은 영어교육과 252점, 국어교육과는 249점, 행정학과 247점, 경영학부 242점, 사학과 230점, 인문계열 지원 가능 점수는 222점 내외로 예상된다.

자연계열의 경우 의예과 284점, 치의학과 279점, 수의예과 270점, 간호학과 243점대, 수학 가형을 지정한 학과의 경우 224점 내외에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수학 가형과 나형 구분 없이 지원 가능한 자연계 일부학과의 경우는 215점대 정도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조선대 의예과 282점, 치의예과 279점,

인문계열 영어교육 232점, 국어교육 227점, 경찰행정학 226점, 경영학부 194점 내외에서 지원선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계열 의예 282점, 치의예 279점, 간호학 238점, 수학교육 226점, 화학교육 206점 정도까지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인문계열은 179점대 안팎, 자연계열 178점대 안팎에서 지원선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됐다.

광주교대는 256점 정도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광주과학기술원(GIST)는 수학 가형 응시자 기준 271점 정도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분석자료는 원점수를 바탕으로 한 가채점 결과이기에 내달 4일 수능성적이 발표되면 표준점수나 백분위 점수 등에 따라 대학별 반영점수를 파악해서 정확한 지원선을 확인해야 한다.

실제 성적이 나오면 탐구과목의 경우에 상위권 대학은 백분위에 따라 대학 자체적으로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기 때문에 백분위 점수가 중요하며, 영어 등급에 따른 대학별 영어영역 반영 방법도 필히 확인해야 한다.

광주시교육청은 수험생들의 대입상담을 위해 오는 19일과 12월 11일 교육정보원 대강당에서 수능가채점(실채점) 결과 분석과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게다가 12월16일부터 5일간 30여 명의 진학상담 전문교사들이 정시 집중 1대 1 대면상담을 한다. 대면상담은 광주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