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사립특수학교 스프링클러 설치비 '확보'
전남교육청, 사립특수학교 스프링클러 설치비 '확보'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11.2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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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예결위, 사립특수학교 스프링클러 설치·누리과정 운영 예산 52억 7000만원 증액
전남도교육청 표지석
전남도교육청 표지석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지역 사립 특수학교에 화제 대비해 스프링클러가 설치된다.

2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사립특수학교 스프링클러 등 설치비 23억6479만원을 확보했다.

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문행주)는 20일 회의를 열어 전남도교육청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해 기정예산 4조 4224억 원보다 213억원을 증액한 4조 4437억 원으로 최종 의결했다.

예결위는 회계연도 종료를 앞둔 시점에서 무리하게 계상된 사업이 없는지 면밀히 심사해 예산집행 관리에 효율을 기하도록 예비비 99억 3000만원을 삭감하고, 시급하다고 판단된 누리과정 운영지원비와 사립특수학교 스프링클러 설치사업비 52억 7000만원을 증액했다.

이에 앞서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9일 중증장애학생 등 행동이 자유롭지 못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사립특수학교 스프링클러 설치사업비 23억 6479만원을 증액 편성해 예결위에 넘겼다.

문행주 예결위원장(화순1, 더불어민주당)은 “추경안 심사에서 사업의 적정성과 실효성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교육재정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과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장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2)은“중증장애학생 등의 안전을 위해 스프링클러 설치가 시급하다”며 “교육위원회는 이번 제2회 추경 심사에서 이를 적극 반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