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교육감, 인사규정 개정 '예고'
장석웅 전남교육감, 인사규정 개정 '예고'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01.0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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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관련 규정 과감히 개정해 조직의 안정성, 활력과 역동성 불어넣겠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6일 “인사 관련 규정을 과감히 개정해 조직의 안정성, 활력과 역동성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이는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에서 규정보다는 혁신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펼치겠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장 교육감은 6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조직의 안정과 활력, 역동성을 불어넣을 있는 인사 관련 규정을 과감히 재개정하고 제반 관행을 혁신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원, 전문직 인사 규정이 지극히 복잡하고, 촘촘하게 짜여 있어 교육감의 인사권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교육청은 전남교육 정책을 입안하고 실행하는 핵심기관이다”며 “이를 위해서는 전남교육의 정예들을 모아내는 인사제도가 뒷받침되야 된다”고 주장했다.

장 교육감은 “인사는 상대적이어서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며 “모두를 만족시키는 인사에 연연하지 않고, 헌신하고 능력 있는 인사를 발탁해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교육감이 되고 일반직 4번과 전문직 3번의 인사를 했지만 혁신적이고 미래를 내다보는 인사라는 평가가 있는 반면에 안정을 내세워 혁신의 측면에서는 턱없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다는 평가가 양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