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신종 코로나 확산 차단 총력 다하겠다”
김영록 전남지사, “신종 코로나 확산 차단 총력 다하겠다”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02.0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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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전남서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 발생 따른 긴급 담화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가 6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전남에서 2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감염 확진자 발생 따른 긴급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가 6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전남에서 2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감염 확진자 발생 따른 긴급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는 6일 전남에서 2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감염 확진자 발생 따른 긴급 담화문 발표하고 감염병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6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전남 나주에서 2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환자가 발생했다”며 “해당 환자는 조선대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2번째 확진자는 16번째 확진환자의 오빠로 최종 확인돼 가족접촉자의 경우 자가 격리를 실시했고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이후 확인된 접촉자도 신속히 격리조치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이동경로와 접촉자 확인 등 역학조사에 나서는 등 이미 16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나주시에서는 해당 마을 경로당을 폐쇄한 후, 마을과 대중교통시설에 대해서도 소독에 나서는 등 철저한 상황관리에 들어갔다.

김 지사는 “터미널과 마트, 대중교통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일선 의료인과 취약계층들을 위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용품비 52억여원을 확보해 긴급수요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교육청과 경찰청 등 관계기관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보다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 즉시 시행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도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한 시기다”며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켜주시고 여럿이 모인 장소방문은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22번째 확진환자의 이동 동선을 파악해 공개하고, 접촉자들을 자가 격리 조치하는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동원해 지역사회 전파를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