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모든 학생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급'
전남교육청, 모든 학생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급'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04.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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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교 1인당 4만원 상당 곡류, 채소류, 과일류
전남도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개학이 이뤄진 가운데 모든 학생들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한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개학이 이뤄진 가운데 모든 학생들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한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개학이 이뤄진 가운데 모든 학생들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한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각 급 학교 휴업 장기화와 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를 돕고 학생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전남도와 협업해 전남지역 모든 학생 가정에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를 공급하는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초·중·고교생에게는 1인당 4만원 상당의 곡류, 채소류, 과일류 등 전남산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만들어 오는 30일까지 각 가정에 배송할 계획이다. 유치원생에게는 2만4000원상당의 꾸러미가 제공된다.

도교육청과 전남도는 코로나 19사태가 진정되지 않아 온라인 개학이 지속될 경우 추가 공급 지원을 검토키로 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으로 우수 친환경농산물이 가정으로 배송됨으로써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함은 물론, 친환경 농산물 판로확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