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2020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전남도의회, 2020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06.16 1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행주 예결위원장, "코로나19 위기 속 편성 예산 도민의 입장에서 면밀히 심사"
문행주 전남도의원
문행주 전남도의원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문행주, 화순1)는 15일 제342회 제1차 정례회에서 전라남도가 제출한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했다.

전남도가 제출한 2020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9조 1442억 원으로 기정 예산 8조 3312억 원 보다 8130억 원이 증액편성 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번 추경예산안이 시설사업 등의 사전행정절차는 제대로 이행했는지, 코로나19 위기 속에 내놓은 대책이 신속하고도 적절하게 편성되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특히, ‘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지원센터 사업’,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개선사업’, ‘농산물 생산비 절감지원’, ‘과수생산 및 품질향상 시설장비 지원’ 등 21건, 167억 6천만 원을 증액했다.

또, ‘e-모빌리티 엑스포 개최 지원’, ‘세계 섬 엑스포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등 불요불급한 예산 7건, 167억 6천만 원을 삭감했다.

문행주 예결위원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는 전례 없는 위기 상황을 겪고 있다. 도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추경예산으로 효과적이고 신속한 대책을 펼쳐야 한다”며, “이번 추경예산이 신속하고도 시의적절하게 집행돼 경제위기 조기 극복을 위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심의를 마친 추경 예산안은 오는 17일 열리는 제342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