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향 여수시의원 “농어촌민박 활성화로 농수산업 살리자”
송재향 여수시의원 “농어촌민박 활성화로 농수산업 살리자”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07.21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어촌민박 매출 급감…숙박 플랫폼 활성화 등 대안 제시
송재향 여수시 의원
송재향 여수시 의원

[여수=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여수지역 농어촌민박 매출이 전년에 비해 2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해 농어촌민박 활성화를 위한 농어촌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인센티브를 지원하자는 제안이다.

송재향 여수시의원은 최근 열린 제203회 임시회 10분 발언을 통해 매출하락으로 생계 위협을 느끼고 있는 농어촌민박 실태를 설명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21일 송 의원에 따르면 여수지역에는 공식적으로 1030개의 숙박업소가 있고 이 중 농어촌민박(펜션)은 절반 수준인 530개다.

농어촌민박의 월별 매출액은 2019년 성수기에 900~1000만 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3월에 59만원, 4월은 15만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송 의원은 매출하락이 숙박료 인하와 코로나19 사태 등에 영향을 받은 점을 인정하면서도 장기적인 농어촌민박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그 대안으로 여수시가 개발한 숙박정보 플랫폼인 ‘여수야’ 활용도를 높이자고 주문하고, 이와 함께 관광객에게 숙박료를 지원하는 강원도의 사례를 도입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송 의원은 “농어촌민박이 사라지지 않고 새로이 도약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희망한다”며 “농업과 수산업을 살리는 시작이 농어촌민박에서 시작되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