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유·초·중·고 14일부터 부분 등교 수업…원격수업 병행
광주 유·초·중·고 14일부터 부분 등교 수업…원격수업 병행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09.0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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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전경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지역 초·중·고등학교에서 14일부터 부분 등교수업이 이뤄진다.

광주시교육청은 “유·초·중에 대해 14일부터 전체학생의 3분의 1, 고등학교와 특수학교는 전체학생의 3분의 2가 등교하며 나머지 학생은 온라인 원격수업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돌봄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운영할 방침이다.

다만 수능을 앞두고 있는 고교 3학년생은 현재처럼 정상적으로 등교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현재 관련 내용을 교육부와 광주시, 보건당국과 협의를 거쳐 결정했다.

광주에 사회적 거리두기 준 3단계 행정명령 발령이 20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300인 이상 학원은 집합금지 명령이 유지된다. 300인 미만 모든 학원들도 10인 이상 집합이 금지된다.

앞서 시교육청은 코로나19가 지역에서 확산세를 보이자 지난 8월 24일부터 9월11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광주는 학교 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없고, 학생·학부모·교직원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14일부터 1/3, 2/3 병행수업 실시를 결정했다”며 “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부터 학생, 교직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