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힘든 상황에서 교원능력개발평가가 올해도 유예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교육감은 15일 도교육청 확대간부회의에서 “교육부는 평가를 간소화해서 행정업무 부담을 줄여주겠다고 하지만 교원능력개발평가는 유예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원평가는 평가에 대한 신뢰도 등이 떨어져 교원들의 반발과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며 “방역활동 등으로 업무가 가중되는 만큼 교원능력 평가로 교사들에게 추가 부담을 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행 교원평가는 교사들의 능력개발에 크게 기여 하지도 못했고, 부적격 교사를 걸러내지도 못하고, 교원들의 책무성을 높이지도 못한 채, 불만과 갈등만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교육감은 “교육부는 평가를 간소화해서 행정업무 부담을 줄여주겠다 하지만 올해도 교원능력개발평가는 유예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오는 18일 전국 시도교육감회의에서 올해 교원평가가 유예할 것을 주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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