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타고 전남 가고 싶은 섬에서 안전여행 즐기세요
기차 타고 전남 가고 싶은 섬에서 안전여행 즐기세요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1.04.28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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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KTX와 섬 연계한 ‘가고 싶은 섬 기차여행’ 상품 운영
패키지 상품, 여수 낭도ㆍ고흥 연홍도ㆍ강진 가우도ㆍ신안 반월․박지도…자유여행 여수 손죽도ㆍ신안 기점 소악도
여수 화정면 낭도 일출
여수 화정면 낭도 일출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는 28일 “전남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KTX와 섬을 연계한 ‘가고 싶은 섬 기차여행’ 상품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저렴한 요금과 KTX역 출발로 편리한 섬 관광이 가능한 여행상품이다.

그동안 섬 여행은 교통편이 많지 않은데다, 여행상품 종류도 적어 여행객이 여객선, 숙박, 식당 등을 직접 예매해야 하는 등 불편한 점이 많았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부산권 등 다른 지역의 원거리에 있는 여행객이 고속열차를 타고 전남을 방문해 ‘가고 싶은 섬’의 볼거리, 먹거리 등 관광 프로그램을 즐기도록 ‘가고 싶은 섬 기차여행’ 상품을 준비했다.

가고 싶은 섬 여행상품 포스터
가고 싶은 섬 여행상품 포스터

이번에 ‘가고 싶은 섬 기차여행’ 상품은 ▲패키지 상품은 여수 낭도, 고흥 연홍도, 강진 가우도, 신안 반월․박지도, 4개 섬이고 ▲ 자유여행 상품은 여수 손죽도, 신안 기점․소악도, 2개 섬이다.

여행 기간은 1박2일로 섬에 방문해 깨끗한 자연경관과 함께 하는 트레킹, 남도 음식의 진수인 섬 밥상 등 섬별로 특색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전남도는 섬 방문을 촉진하기 위해 여행객 1인당 패기지 상품은 6만원, 자유여행은 상품은 4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용요금은 전남도 인센티브 지원과 왕복 열차비 30% 할인을 적용해 용산역 기준 11만 2800원~23만 8000원이다.

KTX 왕복 열차비, 여객선비, 입장료, 숙박과 식사비가 모두 포함된 가격이며, 출발역은 전국 가까운 KTX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이용하면 된다.

가고 싶은 섬에 방문하면 섬 주민으로 구성된 ‘섬코디네이터’가 섬의 문화와 유래 등 자세한 관광해설도 들을 수 있다.

위광환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치유와 휴식을 위해 안전한 섬 여행을 추천한다”며 “앞으로도 청정하고 깨끗한 자연생태 자원을 활용한 섬 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코레일 누리집(http://www.letskorail.com) 통합검색에서 가고 싶은 섬 이름을 검색하거나, 한국철도공사 광주여행센터( 062-942-3376)에 문의하면 자세한 상품 안내와 함께 예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