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에너지 섬 조성 등 10대 핵심과제 '제시'
김영록 지사, 에너지 섬 조성 등 10대 핵심과제 '제시'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1.06.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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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발전위해 농축산 융복합단지·환황해권 국가철도망 등 추진
김영록 전남지사는 28일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민선7기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그린수소 에너지섬, 농축산 융복합단지 등 미래 발전을 견인할 10대 핵심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는 28일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민선7기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그린수소 에너지섬, 농축산 융복합단지 등 미래 발전을 견인할 10대 핵심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전남도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28일 그린수소 에너지섬 등 전남발전을 견인할 10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민선7기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그린수소 에너지섬, 농축산 융복합단지 등 미래 발전을 견인할 10대 핵심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0대 핵심과제는 ▲2050 탄소중립 실현 ▲그린수소 에너지섬 조성 등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육성 ▲국립의과대학 유치 등 K-바이오산업 선도 ▲우주발사체, 클라우드 데이터, 신소재, 친환경선박, 미래이동체 등 5대 첨단전략산업 육성 ▲무안국제공항 KTX역사, 전라선 고속철 등 전남SOC르네상스 개막 등이다.

또 ▲네덜란드 푸드밸리형 첨단농산업 융복합단지 등 농업의 글로벌경쟁력 제고 ▲김산업 혁신클러스터 등 돈 버는 수산업 실현 ▲세계적인 체류형 관광문화 중심지 도약 ▲환황해권 국가철도망, 영호남 동서내륙 관광벨트, 목포~군산과 목포~제주 환황해권 국가 철도망 등 초광역협력으로 대한민국 중심축 비상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등 대한민국 대표 국제행사로 육성 등도 포함됐다.

김 지사는 에너지섬에 대해 “세계 최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연계해 재생에너지를 그린수소로 변환하는 전선 없는 ‘그린수소 에너지섬’을 구축해 재생에너지산업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와의 행정통합과 관련해선 “광주와 전남은 한 뿌리이자 경제공동체로서, 어느 한쪽이 잘 되면 상호 파급효과가 있다”며 “1차적으로 당면한 SOC와 광주AI산업, 전남 에너지산업 등 경제공동체적 초광역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시․도 통합을 논의하는 방향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3년 도정 성과로는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와 전남형 뉴딜 등 미래성장 비전 제시 ▲경전선 고속전철화 등 주요 SOC대거 확충 ▲세계 최대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중심,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허브 조성 ▲백신․면역치료 중심의 바이오 산업 국가 거점 구축 등이다.

또 ▲광양만권 산단 친환경 지능형 산단 대개조․조선산업 특화 육성 등 전통주력산업 재도약 ▲전국 최초 농업인공익수당 도입 등 농어업의 가치 제고와 농어민 소득 안정 ▲체류형 생태관광 확충 ▲도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복지 실천 ▲새천년인재육성 프로젝트 추진, 한국섬진흥원 유치 등 지역경쟁력 확보도 꼽았다.

김 지사는 “전남 100년을 이끌 미래비전으로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와 ‘전남형 뉴딜’을 추진한 결과 국고예산이 2년 연속 7조 원을 돌파했고, 올해 사상 처음 예산 10조 원 시대를 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