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고3· 교직원 4만 5천명 백신 접종 '시작'
광주·전남 고3· 교직원 4만 5천명 백신 접종 '시작'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1.07.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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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만932명·전남 2만 4000여명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접종 첫날인 19일 오전 목포실내체육관을 방문, 목상고와 목포여상고고3과 교직원 백신 접종 상황을 참관하며, 학생과 교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접종 첫날인 19일 오전 목포실내체육관을 방문, 목상고와 목포여상고고3과 교직원 백신 접종 상황을 참관하며, 학생과 교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19일 광주·전남에서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됐다.

이날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광주는 23일까지, 전남은 30일까지 고3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4만5000여명이 코로나119 백신접종을 한다.

광주지역 대상자는 고3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2만932명이며, 전남은 2만 4000여명이다.

이번 접종은 해당 학교가 있는 보건소 예방접종센터에서 학교별로 진행된다.

광주는 동구문화센터, 서구 빛고을체육관, 남구다목적체육관, 전남대스포츠센터, 보훈병원재활체육관 등 5곳, 전남은 22개 시군 23개 백신접종센터에서 접종을 하고 있다.

이들은 1차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후 21일이 경과되는 내달 9일부터 20일까지 2차 접종을 해야 한다.

광주·전남교육청은 백신접종에 앞서 일선 학교에 접종 일정에 따른 학사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이상반응 발생 시 대처방안 등 세부사항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내하도록 당부했다.

접종 후 학생 출결은 백신접종 당일과 접종 2일까지 출석인정 결석 처리되며, 교직원 복무는 백신접종 당일은 공가를 부여하고, 다음날 이상 반응 시 병가를 부여하는 등 복무규정을 유연하게 적용 추진토록 안내했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이날 오전 전남 목포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방문 목상고와 목포여상 3학년 학생과 교직원 백신 접종 상황을 점검하며 학생과 교직원을 격려했다.

장 전남교육감은 “대입 수능시험이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수험생들에게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이뤄져 다행이다”며 “남은 기간 코로나19 감염 위험에서 벗어나 시험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